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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 배추 일관기계화 연구개발배추 일관기계화 위한 표준재배모델 개발추진

【현장보고】 배추 일관기계화 연구개발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현장실증 모습.

노동집약적인 밭농업의 기계화률을 높이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20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밭작물기계화율은 지난해 기준 63.3%에 그치고 있다. 밭농업 특성상 작물이 다양하고, 재배환경이 다르며, 다품종 소량생산에 따른 경제성 등의 이유로 기계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배추의 기계화는 재배특성 및 작부체계의 난이성으로 인해 일관기계화가 어려운 작물로 손꼽힌다. 다행히 최근 농식품부의 ‘밭농업기계화촉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개발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12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에서 진행된 ‘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현장실증’ 시연회를 통해 배추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과정들을 살펴본다. <정리=신두산 기자>

 

배추 일관기계화 위한 표준재배모델 개발추진

충남대·농수산대·현대농기계·㈜HSM 등 공동연구개발 나서
강원권·충청권·전라권 등 권역별 실증연구로 최적모델 도출
 
현장실증에 나선 배추 정식기계 시연모습.

연구개발 배경 및 과정

충남대학교(주관연구책임자 정선옥 교수)는 지난 4월 농식품부의 R&D사업인 ‘배추기계화 표준재배모델 현장실증’ 연구과제를 통해 배추에 대한 주산지별 최적화 재배모델 및 농기계 운용모델 확립과 현장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실증연구로 실효적인 밭농업기계화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충남대는 한국농수산대, 강원도농업기술원, 현대농기계, ㈜HSM과 공동연구를 통해 권역별인 충청권, 전라권, 강원권의 배추 최적 재배모델 및 맞춤농기계 운용모델을 확립하고 권역별 배추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가이드라인 구축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농업인구 고령화와 인력난 등으로 기계화 작업이 요구되고 있지만 배추의 기계화율은 아주심기(2.6%), 수확(0%) 등 기계화율은 매우 낮아 기계화의 필요성이 매우 요구되는 분야이다.

현장실증 및 표준재배모델 개발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및 인근 배추 농지에서 공동연구기관인 충남대, 농수산대, 현대농기계, ㈜HSM 및 강원도 농업기계전문지도연구회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가을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현장실증 연구시작을 알리고 1차적으로 정식기계 시연회를 가졌다.

이 연구는 농식품부 2023년 밭농업기계화 촉진기술개발사업 중 ‘배추기계화 표준재배모델 현장실증’ 과제로,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된다. 강원권은 강원도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가을배추, 충청권은 충남대학교에서 봄배추, 전라권은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겨울배추 등 각 작황별 기계화 표준재배모델을 공동연구 개발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배추 정식 기계화를 위한 맞춤형 재배양식에 따라 둥근두둑 1열 재배는 이랑너비가 70~90㎝, 평두둑 2열 재배는 130~150㎝로 되어 있어 이를 기준으로 개발된 표준기술이 반영됐고, 이날 참석한 농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현재 투입 가능한 국산제품 규격을 고려해 우선 정식기계의 현장실증이 진행됐다.

특히 강원도는 고랭지 여름배추 주산지로 밭에 돌이 많고 경사가 높아 기계화 영농이 어려운 곳으로, 고랭지 배추 기계화에 필요한 표준재배모델 개발에 필요한 배추 정식기계(3종)의 시연 및 개선방안 도출에 의견을 모았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정선옥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권역별 배추 재배양식 특성 구명을 통한 전주기적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기술을 확립하고, 우리나라의 재배환경에 맞게 개선된 작업기 보급으로 농가의 현장 활용도 향상을 통해 밭농업기계화 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추 농작업별 투입 가능한 농기계현황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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