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전문가 기고] 농기계산업의 환경과 미래-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 김영민 사무관
【전문가 기고】 농기계산업의 환경과 미래
-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 김영민 사무관

 

“첨단전환은 농기계산업이 직면한 과제”

탄소중립 친환경농기계·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은 시대흐름
첨단무인화 시범단지·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전기농기계 추진

농기계산업의 환경변화

최근 들어 농업은 ICT와 IoT의 발달을 통해 시설농업 및 수직농장의 자동화와 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노지경작 자동화를 비롯해 작물의 생산, 수확, 포장, 유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무인트랙터, 무인항공기의 상용화로 노지경작의 자동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과채류 수확로봇, 다수의 농업용 군집로봇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농업은 최첨단 기술과의 결합으로 커다란 반환점을 겪고 있다. 미래농업을 향한 가능성의 현실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예견되는 문제점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에 대해 높아진 관심도와 농업의 혁신이 이뤄지고 있어 미래농업으로 향하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여겨진다.

또한, 세계 농기계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와 세계인구 증가에 따른 첨단 농업기계의 수요증가를 고려하여 볼 때, 농업기계 산업의 정책적 지원 및 투자·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최근 미국 및 일본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친환경 농업기계의 개발과 더불어 농업용 로봇, 자율주행 농업기계의 개발·보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산업환경에 대한 분석과 선제적 투자, 지원을 통해 경쟁력 제고가 필요할 것이다.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트랙터·콤바인 등의 내연기관 농기계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은 연간 약 3만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경유사용 농기계를 미세먼지 대책 중점 추진계획에 포함하면서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1년과 2022년에 총사업비 243억 원이 투입된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4년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2013부터 배기가스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2012년 이전 생산된 경유사용 트랙터, 콤바인 3200대에 대해 규격·내용 연수에 따라 트랙터는 131만원~2249만원, 콤바인은 100만원~1310만원을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시작되는 본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추진해 누적 3만2250대를 조기폐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뉴딜 과제로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미래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부지에 구축 중인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에는 무인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무인·자동화 농작업, 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등 무인 농업생산에 필요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통합관제 플랫폼 기술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첨단농기계 운영에 적합한 미래형 농경지 조성 및 자동 관수·배수 시스템이 설치된다. 시범단지는 50㏊ 규모로 관제센터(1500㎡), 농기계창고(2300㎡), 육묘장(1460㎡)이 들어서고, 논 2.5㏊, 밭 1.1㏊의 실증단지에서 쌀 및 콩·보리 등의 작물을 무인자동화로 생산하게 되며,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무인자율주행 농기계 등 고성능·고품질 농기계 개발촉진과 더불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을 글로벌 농기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092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전북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에 첨단 무인자율주행 농기계 실증을 위해 95㏊ 규모로 논농업농기계·밭농업농기계용 실증부지, 주행실증부지, 기반시설 등 실증부지를 구축하고, 5㏊에 종합관리동, 검인증분석실, 격납고 등 실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무인자율주행 농기계 및 부품의 성능·품질향상 제고, 무인자율주행 농기계 현장실증 및 성능평가에 나서게 된다. 2023년에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친환경 전기농기계 보급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화석연료 중심의 내연기관 농기계를 전기농기계 등으로 전환 추진하는 내용을 농식품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에 포함했으며, 친환경동력원(전기, 수소전지용) 농업기계 개발 및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농기계 개발·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전기농기계 등 친환경동력원 농기계 개발을 위해 정부의 전기농기계 구입보조금 지원정채 수요가 높은 만큼 2022년부터 전기용 농기계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전기용 농기계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용 로봇 개발

농업경영주의 고령화 심화로 농촌의 일손부족이 심각한 실정으로 농업용 로봇으로 노동력 대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농업용 로봇개발이 추진돼 왔으며 시설농업용 로봇인 접목로봇, 파프리카 유리온실 방제로봇 등이 실용화되어 보급되고 있다.

미래농업은 영농의 정보화·무인화·로봇화로 환경적 제약요건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농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농업용 로봇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ICT융합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을 위해 3단계 전략을 수립해 표준화 및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농작업 활성화를 위해 로봇 및 지능형 농기계, 농작업 자동화 및 시스템을 농업현장에 적용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다목적 농작업이 가능하며 고령자·여성이 활용하기 쉬운 밭농업 로봇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된 농업용 로봇을 농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용 로봇

농기계 산업의 발전 방향

농업분야에서 농기계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자재이다.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기계의 수요증대,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한 친환경 농기계, 인공지능(AI)·자율주행 농기계 등 농기계산업은 시대 및 환경의 변화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미래농업은 데이터와 디지털에 기반한 정밀농업으로 구현될 수 있으며, 자동화·로봇화 등의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모듈화 기술, 디지털 요소기술 등이 원활하게 탑재·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감소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볼 때, 전기·수소 농기계 등의 친환경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은 불가피한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첨단농업,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은 농기계 산업이 직면한 과제이며, 농기계산업 투자활성화 및 기술개발·보급 환경조성, 정책적인 지원은 정부의 몫이다.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농기계산업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우리 농업의 후방산업인 농기계산업이 미래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태계조성, 친환경 농기계 기반기술 구축 및 첨단 무인자동화기술 지원에 힘쓰겠다.

 

 

 

 

 

 

 

 

농축산기계신문  webmaster@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