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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사령탑 - 강영석 상주시장“농업인·생산업체 상생발전 위한 정보교류의 장 되길”

【인터뷰】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사령탑 -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 상주시(尙州市)는 예로부터 경상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경종과 축산업이 고르게 발달되어 있는 농업 중심도시다. 고품질 청결미로 잘 알려진 명실상주쌀을 비롯해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가 생산되는 상주 곶감, 명실상감한우, 사과, 포도, 배, 복숭아, 오이, 새송이, 벌꿀 등 농특산물이 어느 지역보다 다양하고 풍부하다. 지리적으로 전국 2시간대의 광역교통망과 농업중심도시의 장점이 잘 갖춰져 있어 농기계박람회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코로나로 인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격년제로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전국단위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의 공동주최자로서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만나 박람회 준비상황과 상주시의 농산업 지원정책을 살펴봤다.

 

“농업인·생산업체 상생발전 위한 정보교류의 장 되길”

태평성대 경상감영 공원에서···240개 업체참가·400여 기종·830개 부스운영
자율주행농기계·농업로봇·승마체험·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농기계박람회가 마침내 열리게 되었다. 영남지역 최대 농기계박람회인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전시규모와 내용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2008년에 시작해 2023년까지 8회째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행사로, 코로나로 인해 2021년을 제외하고는 격년제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 박람회이다.

특히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게 됐으며, 장소를 북천시민공원에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으로 옮겨 경상감영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박람회장이 구성돼 역사성과 전통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전시규모는 이전보다 규모를 확대해 24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400기종, 8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자율주행농기계, 농업로봇, 스마트팜, 농업용드론, 스마트ICT시설기자재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농업기계와 농업기자재를 총망라한 전시회로 구성될 예정이며, 박람회를 통해 농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기계 생산업체와 농업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관심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점은.

- 전시회 기간 중에는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회, 가상 시뮬레이터 체험, 승마로봇체험, 농기계산업 연구개발동향 세미나, 상주시 홍보관련 부스,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자율주행 농기계(트렉터, 이앙기, 친환경 전기 무인자율방제기 등) 시연회는 한국 농업분야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상 시뮬레이터 체험은(트랙터, 경운기) 농작업 시 안전운전과 작업요령 숙지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고령화된 농업인들에게 농작업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승마로봇체험을 통해 접해보기 어렵던 승마를 경험해보고 승마도시 상주라는 홍보효과도 기대해 본다.

 

◇상주시는 경북지역 대표적 농업중심도시의 장점을 잘 갖추고 있다. 상주시의 중점 농산업정책과 앞으로의 추진과제는.

농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진정한 미래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팜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제약조건들을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면서 농업이 스마트팜이라는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상주농업도 전국 최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상주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지난 1월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의 한국사무소가 설립됐다. 세계원예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상주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 스타트업단지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함창읍 금곡리 일원에 27억원이 투입되는 3㏊ 규모의 시설구축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기반 조성을 통해 지방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낙동면 분황리 일원에 522억원이 투입되는 35㏊ 규모의 스마트온실단지 조성과으로 K-디지털 농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는 농촌 소득자원 발굴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주시의 대표적 농업자원 소개와 지원계획은.

-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리는 상주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물관리 기술, 뛰어난 재배 기술까지 갖추고 예로부터 질 좋고 다양한 농산물을 풍부하게 생산해 왔다. 감을 비롯한 한우, 육우, 육계의 생산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쌀, 배, 오이는 경북에서 가장 많이 생산량을 자랑한다. 아울러 누에고치, 곶감, 사과, 복숭아, 벌꿀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농특산물이 어느 지역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특히 상주는 우수한 농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며 친환경 첨단 농업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2022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 경북 과수산업육성시책’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농업수도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당당히 대한민국 농특산물 수출 1위의 위엄을 떨쳤다.

상주시는 미래산업을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상주농업 실현을 위해 복지농촌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17억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마련에 644억원, 스마트팜 확충사업에 126억원 등 총 9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주시 인근에는 뛰어난 경관의 명소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참관객들이 둘러볼 만한 주변 명소를 소개한다면.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상주시 인근에는 뛰어난 경관을 갖춘 명소가 많다. 봄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경천섬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몽주·김굉필·이언적·이황·류성룡 등의 위패를 모신 도남서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강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낙동강 탐방길은 도남서원-범월교-경천섬-낙강교-경천섬 수상탐방로-상주보-도남서원을 잇는 4.5㎞ 구간으로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부할 수 있다. 사벌국면 삼덕리 낙동강 변에 위치한 경천대 관광지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망대·야영장·목교·출렁다리와 드라마 ‘상도’ 세트장이 있다. 이와 함께 국제규격으로 공인된 우리나라 유일의 승마장에서는 누구나 저렴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 말먹이주기 체험 등 기대 이상의 만족을 제공한다.

 

◇끝으로 박람회장을 찾는 참관객들과 참가업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에서 농업인 여러분을 위해 농업기계박람회를 내실 있게 준비했다. 전시회를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을 아끼고 발전시켜나가는 농업인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농업기계를 개발해 온 농기계 생산업체들이 함께 어울려 상대 대한민국 농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확인하시길 바란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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