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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이시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전시팀장“백지상태에서 수출전시팀이 혼연일체로 매달려”
 
□ 현장 인터뷰
KIEMSTA 재개의 숨은 주역 - 이시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전시팀장
 
격년으로 개최되어온 KIEMSTA는 우리 농기계산업의 진흥을 이끌어온 원동력이자 살아있는 역사다. 그런 키엠스타가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오다가 개최지역 보이콧 문제로 영원히 무산될 위기에 처할 뻔 했다.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국제농기계박람회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전시면적이 최소한 4만㎡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국내 여건상 마땅한 대체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올해 5월부터 백지상태에서 개최장소 마련과 전시회 기획, 해외바이어 섭외, 행사유치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키엠스타가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실무를 총괄했던 이시민 농기계조합 수출전시팀장은 키엠스타 재개의 숨은 주역이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숨 가빴던 키엠스타 재개 스토리를 들어본다.
 
“백지상태에서 수출전시팀이 혼연일체로 매달려”
 
올봄 천안시의 갑작스런 키엠스타 개최장소 불가통보로 공황상태에 빠졌다. 키엠스타 개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전시회 예정부지인 천안종합운동장 포장이 전시회로 훼손될 우려가 있어 제공이 어렵다는 것은 결국 박람회 개최를 포기하겠다는 의사표시였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백지상태에서 키엠스타를 재개할 수 있는 새로운 대책마련에 몰두했다. 지난 5월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전국 각 시도에 개최의향조사를 하고 최적 개최지 선정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농식품부 선정조건인 전시장 기반여건, 전시장 접근성, 전시장 참여의지, 농업기계 융합발전 전초기지라는 필요충분조건들을 분석했다. 

농식품부에서 제시한 전시장 면적은 최소 4만㎡ 이상이었는데 국내에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전시장은 고양시의 KINTEX, 부산의 BEXCO, 대구의 EXCO등 세 곳에 불과했다. 다행히 대구시에서 유치의향서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최종적으로 엑스코로 결정하게 됐다.
키엠스타 개최지로 엑스코가 결정된 뒤에는 행사준비를 위한 스케쥴이 촉박해 수출전시팀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사천리로 행사준비 체크리스트에 매달렸다. 전시부스 설계, 해외바이어 섭외, 국제심포지엄 유치, 주차장 확보, 장치공사, 이벤트 마련 등 촌각을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그러다가 변수가 발생했다. 엑스코 관할지역인 대구 북구청에서 옥외전시장 설치를 반대하면서 난관에 부딪쳤다. 농기계 전시회 특성상 일부 기종은 옥외전시가 필수적이고 시연을 위한 연시회도 뒷받침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여러 차례 담당 국장을 만나고 인맥을 동원한 설득전략으로 옥외전시장 설치허락을 받아낼 수 있었다. 이에 더해 단체 참관객의 이동편의를 위한 100여대의 대형버스 주차장 부지도 확보할 수 있었다.

비록 어려움은 있었지만 키엠스타가 재개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대구시와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이 남아있다. 대구시의 예산증액 문제나 홍보비용, 개막식 비용, 자원봉사자 동원 등은 키엠스타가 보다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보완되어야 할 문제들이다. 우리 조합 회원사의 관심과 협조 속에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상진 기자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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