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됐던 농기계박람회가 이태리 볼로냐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EIMA 농기계박람회에는 1350여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27만7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지털농업의 경향에 따른 디지털 농업기계의 출품이 봇물을 이뤘다. 특히 트랙터와 작업기의 ISOBUS 통신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전자제어 기능들이 탑재된 작업기들이 대거 출품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트랙터, 메탄가스 트랙터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트랙터의 상용화도 본격화됐다. 차기 EIMA 박람회는 내년 11월9일부터 13일까지 정상적으로 짝수년도에 개최된다. 사진은 뉴홀랜드 전시부스 모습. <이태리 볼로냐=정상진>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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