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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한우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문일농장축산농장 운영 20년…축사 신축·확장해 한우 경쟁력 높여

[농장탐방] 치악산한우 문일농장 김문일 대표

 

치악산 한우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문일농장

축산농장 운영 20년…축사 신축·확장해 한우 경쟁력 높여
배합기·사료재배 등 3농가 공동운영 방식으로 친환경사육
 

강원도 원주시에서 한우 10마리 남짓 사육하고 있는 문일농장의 김문일 대표는 치악산 한우의 고품격브랜드에 반해 치악산 근처에 축사를 신축·확장해 운영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축산업을 하기 전에 논농사를 했다. 농촌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축산업 전망이 좋다는 것을 파악하고, 한우 15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했다”며, “특히 원주의 치악산 한우는 기존의 한우보다 무게가 더 많이 나가고, 치악산 한우축제 등이 따로 개최될 만큼 한우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고향인 원주에서 시작한 축산업을 20년 동안 해온 문일농장의 김 대표는 “이번 신축·확장한 한우농장은 노력 끝에 얻은 것”이라며, “현재 축사는 300평으로 기존 축사농장보다 확장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소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썼다. 특히, 2300평 규모의 대단위 축사를 세 농장이 각자 입주해 공동운영하는 방식으로 농장마다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 한우 사육 시 필요한 TMR사료배합기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세 농가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다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소 박사가 다 됐다며, 소를 키울 때는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농장들과 다르게 조사료를 자체적으로 경작해오며, 소 먹이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문일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세 농가가 축사만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1만5000평의 노지에서 옥수수나 수단그라스와 같이 조사료도 직접 재배해 소 먹이로 활용하고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축들도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어떤 사료를 먹이며 키우느냐에 따라 같은 소라도 품질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조사료를 재배해 먹이는 것은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와 함께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서 축산업을 둘러싼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축산인들은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전문지식 및 신기술 습득으로 치악산 한우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치악산 한우는 해를 거듭할수록 사양기술의 선진화를 이루며, 친환경 사육 기반의 정착으로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에서 상위권 등급에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사육농가들의 열정뿐만 아니라 조합의 지도 지원, 행정적 뒷받침이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이뤄나간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치악산 한우는 2009년도에 상표 등록돼 강원도의 품질인증과 강원도 우수농수특산물 인증을 획득해 품질뿐만 아니라 한우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무엇보다 송아지가 건강하게 태어났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기쁘다. 지금은 10두 남짓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이번 농장 신축, 확장을 계기로 향후 10년 안으로 100두의 소를 사육하는 게 현재의 목표다. 이후 강원도를 대표하는 치악산 한우의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직접 만들어가는 한우농가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우농가에서 사용 중인 사료배합기 모습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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