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포커스
[탐방] 대성이엔지 이영진 대표

[탐방] 대성이엔지 이영진 대표

 

“자부심 하나로 정밀 컨트롤러 생산”

업체별 맞춤형 DC모터 컨트롤러 공급 통해 제품성능 높여
‘디지털 자동온도조절기’ 등 첨단기능 농기계 접목 ‘독보적’
 

경북 칠곡의 대성이엔지(대표 이영진)는 농기계분야 자동제어시스템의 핵심인 정밀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부품기업으로 독보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대성 컨트롤러만을 고집하는 운반차, 고소작업차, 건조기, 온풍기, 사료배합기, 전기보일러 등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농기계업체만 해도 30여 곳이 넘는다.

대성 컨트롤러의 장점은 범용으로 생산되는 제품과 달리 업체별, 제품별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작된다는 점이다. 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이영진 대표는 실제 제품이 사용되고 있는 현장을 수십 차례 방문해 필요로 하는 기능의 다양한 패턴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수집하는 일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제품마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부하값이 있고, 현장마다 요구하는 에너지값이 다 다르기 때문에 현장을 살피는 일은 자동제어시스템 개발의 가장 첫 번째 공정”이라고 설명한다.

이 대표의 이러한 고집은 전기전자를 전공하고 산업제품을 생산하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최고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부심이라고 한다. 제품을 정밀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제어시스템의 작동범위를 정확히 체크해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야 하고, 제품마다의 운동에너지를 환산할 수 있어야 정밀 컨트롤러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이다.

대성이엔지 공장전경

이 대표는 “수요처가 많은 범용제품으로 적당히 만들어 판매량을 늘리기 보다는 업체별 특성에 맞는 고품질 컨트롤러를 생산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온도조절기 및 전기패널을 물론 전동사료급이기, 보행전동운반차, 전동운반차, 배터리 자동충전기, 곶감 전용건조기, 기름건조기, 사료배합기, 미생물발효기 등 업체별 자동제어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제품마다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개발한 컨트롤러 중에는 국내 최초 ‘말하는 똑똑한 건조기’의 자동제어시스템이 유명하다. 디지털 자동온도조절기능을 통해 설정온도·설정시간뿐만 아니라 자동 건조시작부터 완료, 전원 차단기 내림까지 음성으로 설명해주며, 컨트롤러 구조도 매립형·노출형·철 케이스 등 용도에 따라 적용이 가능해 제품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이 대표는 자체 개발부품을 농식품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을 통해 국가표준으로 지정받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표준 적용을 통해 부품간의 호환은 물론 ICT기술 접목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산업이 주를 이뤄가고 있다. 농축산업계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ICT·스마트팜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미 종합형업체들부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ICT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대성이엔지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ICT·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개발과 기반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맞춤형 컨트롤러 개발부터 스마트팜ICT기자재, 신기술 제품개발까지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농업의 미래가치에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명쾌하게 답을 내리고, “다른 산업에 비해 다품종 소량생산인 농산업분야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제어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미래 농업분야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으로 그 미래가치를 찾는 일에 충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리 농업의 미래가치를 향한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대성이엔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대성이엔지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이 대표는 공장내부에 직원과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두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