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포커스
[탐방] 유성정밀 류승룡 대표“로터리칼날의 생명은 열처리기술”

[탐방] 유성정밀 류승룡 대표

“로터리칼날의 생명은 열처리기술”
최대규모 전기템퍼링으로 칼날 마모율·내구성 우수
100% 국산재료사용…철저한 품질보증이 큰 자산
 

“열처리기술로 내구성과 정밀성 높은 칼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3대 로터베이터칼날 제조회사 중 하나인 유성정밀(대표 류승룡)은 1997년 경남 사천시 소재 1000평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해 로터베이터칼날을 비롯해서 이랑쟁기, 보습, 제초날 등을 전문으로 생산해오고 있다.

설립 이후 웅진기계, 세웅, 영진기계, 위캔글로벌, 대원정공 등 로터베이터 제조업체에 연간 20억원 규모의 칼날을 납품하며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다.

류 대표는 “로터베이터칼날에서 중요한 것은 일정한 경도와 조직을 유지시키는 것”이라며, “로터베이터 작업중 칼날이 깨지거나 휘어짐이 없도록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확보에 주력해 오고 있다”고 강조한다.

유성정밀의 주력제품인 로터베이터칼날은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데, 재료를 절단하는 것부터 열관, 성형, 열처리, 풀림, 도장, 포장 등의 각 단계별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품질관리를 통해서 완성품으로 생산된다.

유성정밀 주력제품 로터베이터칼날

“여러 단계 중 풀림작업은 칼날의 내부균열을 제거하고 결정입자를 미세화해 전연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다. 특히 강을 적당한 온도로 가열해 일정한 시간을 유지한 뒤 화로 속에서 서서히 냉각시키는 것이 핵심기술”이라며, “풀림작업을 통한 칼날의 가공이나 담금질로 인해 경화된 조직을 부드럽게 변형시켜 일정한 경도를 유지시켜주게 된다”고 류 대표는 설명한다.

이어 그는 “최근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부 칼날 회사들이 중국산 칼날 부품을 들여와 국내서 단순히 열처리와 도장만을 해 시중에 국산제품으로 유통시키는 사례가 있다”며, “칼날은 철의 기초성분 함량과 균일한 조직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검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지름길”이라며 경계했다.

국내 로터베이터칼날 제조업체 중 유성정밀은 전장 13m로 기존의 템퍼링기계보다 큰 최대규모의 신형 전기템퍼링기계를 갖추고 있어 칼날의 조직이 견고하고 마모율을 최소화해 내구성 유지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이렇듯 최신식 설비라인을 갖추고 모든 자재의 부품을 전부 국산으로 사용하는 등 생산시스템을 고도화해 칼날의 품질을 높였다.

류 대표는 “철저한 품질보증과 전사적품질관리를 통해 생산관리의 시스템화는 물론 품질관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20년의 칼날기술 축적을 통해 국내 경운도날의 기술력을 높여 해외수출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성정밀에서 생산하는 로터베이터칼날, 경운날, 논두렁조성기, 회전쟁기날, 심경날, 쟁기보습, 제초날, 광폭날, 해머날 등의 다양한 제품생산을 통해 국내시장을 넘어서 다시 한 번 해외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던 경운도날은 현재 100% 국산제품으로 대체해 품질면에서 일본이나 유럽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유성정밀은 국산화를 이룬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기술력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성정밀 공장전경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두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