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AI 차단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긴급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농협 방역체계와 방역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고, 농협의 방역관련 조치사항으로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고병원성 AI의 확산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해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AI는 한 치의 오차 및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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