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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개발 전문연구실] ④ 이용관리연구실“고령농 대비, 농기계이용체계 연구”

[농기계개발 전문연구실]

국내 농업기계 연구개발을 전담으로 하는 국가연구조직으로는 국립농업과학원 내의 농업공학부가 있다. 농업 생산작업의 자동화‧로봇화 기술,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에너지절감기술, 농산물 부가가치향상을 위한 수확후 품질관리‧가공‧유통기계기술, 농업재해 예방관리기술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농업기계개발의 산실인 농업공학부의 16개 전문연구실의 주요기능과 실적, 계획 등에 대해 연간기획으로 살펴본다.

④ 이용관리연구실

“고령농 대비, 농기계이용체계 연구”

국가농기계통계, 임대사업 가이드, 안전장치 등 개발

고령화 심각, 10년뒤 농기계이용체계 미리 대비해야

◇ 농기계이용효율 향상 필요성

농업기계는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지만 농가경영비절감을 위해서는 농기계이용효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 또한 벼농사와는 달리 기계화가 미흡한 밭작물 등의 저비용 농작업 기계화를 촉진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농기계운전자 확보 및 안전사고예방, 국내 농기계시장의 정체 및 외국산농기계의 점유율증가에 대응한 국산농기계 품질경쟁력강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당면과제를 가지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용관리연구실에서는 농업기계화촉진법령에 의한 정부의 농업기계화 사업추진과 관련해 농기계공동이용, 농기계임대사업촉진, 농기계이용관리제도 구축, 농기계안전성 향상, 농기계수출확대 및 산업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기계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이용관리연구실 연구원들

◇ 이용관리연구실의 주요실적

이용관리연구실에서 그동안 수행한 주요연구결과를 보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농기계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농기계융자지원 정책자금 및 제조업체의 농기계생산계획수립에 활용하도록 제공했다. 2007년부터는 농업기계화사업의 효율적 추진계획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농업기계 이용실태 및 농작업 기계화율’통계를 2년 주기로 생산해 정책부서, 연구기관, 생산업체 등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통계는 2016년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그 결과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그 밖에도 농업인의 중고농기계 구입지원을 위한 중고농기계 융자지원율 설정,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기준 및 농기계별 공급량설정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종합정보시스템’을 인터넷으로 제공해 농업인이 농업인이 스스로 농기계 자가정비와 작업방법, 안전이용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농기계임대사업 및 안전관리 지원

정부지원 농기계임대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정책부서 및 지자체 사업현장과 연계해 임대사업운영지침 마련 및 관련 S/W개발, 현장컨설팅, 협의회 및 담당자교육 등의 정책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임대사업의 기본방향, 임대유형 및 임대농기계 선정방법, 적정임대료 산정방법 등을 수록한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가이드’를 주기적으로 제작·배포해 지자체 임대사업소에서 기본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장 운용지원을 위한 임대농기계 예약신청 및 임대료산정, 임대실적관리 등을 인터넷상에서 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임대사업 입출고 관리 프로그램’을 지자체 임대사업소에 보급해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관리 예방대책을 위해 1980년대 초부터 사고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기술적, 교육적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저속차량 표시등 부착 및 안전표지, 조작표시 규격 통일화, 블랙박스 안전장치, 교육용 시뮬레이터도 개발했으며, 일선 시군에서 농업인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안전이용지침서와 안전사고 실태보고서도 발간해 보급하고 있다.

이용실태 조사결과 및 임대사업 운영가이드발간
농기계 저속차량 표시등

◇ 미래 농기계이용체계 대응 연구추진

현재 이용관리연구실의 주요연구는 미래의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기계 이용체계에 관한 것이다. 1990년에 18.3%에 불과했던 65세 이상 농가경영주의 비율은 2015년에는 53.5%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7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기계의 이용이 농가경영주에 의해 주로 이뤄진다고 봤을 때 향후 10년 뒤에는 농기계를 운전할 수 있는 인력확보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현재의 농기계이용이 개별농가에 의한 자가작업과 위탁작업에 의해 유지된다고 한다면 미래에는 전문적인 위탁조직에 의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전문조직을 누가 어떻게 설치하고 운영은 어떻게 하면서 기존의 개별농가 작업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농기계 이용실태 및 기계화율 조사, 중고농기계 유통활성화 방안연구, 주요 농기계의 소음수준측정 등의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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