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난 4일 ‘2024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농업의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 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5개 핵심과제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2024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농업의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 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5개 핵심과제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5개 핵심과제로는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농가소득·경영안전망 구축, △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쉬는 공간으로 전환,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을 제시하고 성과창출과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 체인의 ICT, AI 등 첨단기술 융복합, 청년농업인 육성, 푸드테크 등 신산업과 시너지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소득·경영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농업직불제, 재해보험 등 위험관리제도 확충 등을 통해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루쌀·밀 등 전략작물 중심으로 식량자급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과학적 수급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사후조치에 의존하던 수급관리를 생산자·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통한 선제적·자율적 대응체계로 전환해 간다는 계획이다.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쉬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농촌정책 플랫폼인 농촌공간계획제도를 기반으로 농촌정책의 틀을 전환해 인적·물적 자본유입, 일자리 등 사회경제서비스 창출, 농촌활력 제고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재구조화에 나서기로 했다.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개 식용 종식 등 동물복지 모멘텀을 토대로 동물복지 제도 및 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펫푸드·동물의료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규제혁신, 타부처·민간과의 칸막이 제거 등을 통해 현장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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