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북미지역 중대형 트랙터 수출확대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북미 법인장에는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 이하 C/Biz) 부문장인 박준식 부사장을, 북미법인 경영총괄에는 대동 사업혁신부문 부문장인 윤치환 전무를 임명해 북미지역 시장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식 부사장은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동아시아총괄 이사, KT G&E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대동에 합류해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C/Biz 부문장을 맡아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윤치환 전무는 현대모비스 아중동 법인장, 현대캐피탈 해외사업관리실장, 유럽법인장, 미국 OEM Partnership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사업과 경영혁신 전문가로 지난해 말 대동에 합류했다. 
대동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경험을 보유한 신임 북미 법인장과 경영총괄의 합류로 북미지역 사업혁신 및 시장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법인장은 통신과 IT 분야 경험을 살려 북미시장에서 ICT, AI 기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기반 구축, 경영총괄은 부품과 판매 금융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로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대동은 올해 북미에서 중형(60~80마력) 트랙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영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 작업기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소형 건설장비인 스키드 로더(Skid Loader)를 시작으로 GME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계획 수립과 소형 건설장비 전문 딜러를 확충하고, 북미법인의 부품창고와 캐나다 법인의 제품창고도 확장해 현지 제품 공급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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