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횡성군(에덴양봉원)에서 도내 시군 양봉담당 공무원과 선도농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양봉 병해충 방제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횡성군(에덴양봉원)에서 도내 시군 양봉담당 공무원과 선도농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양봉 병해충 방제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월동시기와 봄철 등 이상기후, 꿀벌 면역 저하, 꿀벌 응애* 및 약제 내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이 폐사하는 등 양봉 피해 증가로 인해 경영비가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꿀벌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꿀벌 응애는 꿀벌 집단폐사의 원인 중 하나로,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게 직접 피해를 주고,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성이 생긴 응애 등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양봉 피해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꿀벌 응애 방제를 위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양봉농가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술보급과 유범선 과장은 “양봉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정보 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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