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 3차례 연기 끝에 지난해 2월 대구 엑스코에서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개최됐던 ‘KISTOCK 2022’ 전시장 전경모습.

‘KISTOCK 2023’ 9월6일 대구서 개최

9월6일~8일, 대구 EXCO서 정상개최···700여개 부스규모 예정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 네덜란드 등 해외참가업체 유치도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정상적으로 9월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정상 개최된다.

KISTOCK 2023 추진위원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축산박람회를 올해부터 다시 정상 가동한다고 밝히고 올해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업체 모집에 나섰다.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전시규모는 약 700여개 부스로 이미 사전예약을 통해 84개 업체 328개 부스가 신청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는 나머지 부스에 대해 4월중 신청접수를 받아 부스소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328개 부스의 품목별 집계현황을 살펴보면 △축산기자재 54.1%(171부스) △사료 34.8%(110부스) △동물약품 4.4%(14부스) △기타 2.2%(7부스)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업체의 경우에는 현재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중국 등 5개 국가에서 7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해외박람회 공식 에이전시가 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5월 이후에는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오프라인 대면개최와 함께 온라인으로 참가업체의 출품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과 오프라인 전시 현장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현장 LIVE’로 함께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전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쇼룸’은 온라인 전시에 참가한 100여 개 축산 전문 업체들의 제품 정보는 물론 관심 있는 축종, 품목별로도 업체 검색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전시현장 LIVE’를 통해 전시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축종 별 부스탐방 영상 그리고 업체 별 제품안내 영상 또한 볼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은 “KISTOCK 2023이 우리 축산이 가지는 본연의 가치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축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는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전체 6개 단체가 주최하며 국내 전 축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축산 전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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