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 및 일손부족 등에 대응코자 ‘여성 농업기계 정비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농업기술원 실습포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농업인 모습

전남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 및 일손부족 등에 대응코자 ‘여성 농업기계 정비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원은 이달 10일부터 2일간 도내 여성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교육장과 실습포장에서 실시하며 희망자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미진한 밭작물 농업기계 활용기술 강화를 위한 체계화 된 기초 이론과 1:1집중실습 교육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 농업기계 방향 및 양파수확기, 비료살포기, 퇴비살포기, 소형 굴착기 등 농업기계 작업기별 작동원리, 점검·정비기술, 현장실습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등이며 각 과정별 세분화된 전문 기술교육으로 진행된다.

도원은 전남을 찾는 귀농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기계 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농업인 및 귀농인들의 농업기계 이용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유영후 농업교육과장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농업의 기계화 확대와 여성 농업인의 농업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교육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기계 부대비 등을 절감을 할 수 있는 전문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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