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외교부와 공동 파견한 정부합동 농업협력사절단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농업분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외교부와 공동 파견한 정부합동 농업협력사절단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농업분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 동안 콜롬비아를 방문한 사절단은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을 예방하고, 디지털·친환경 농업기술협력 확대, 농업 가치사슬 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 관련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사절단은 한-콜롬비아 농업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농촌 생산성강화, 기후변화 대응 녹색기술 관련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 한-중남미 15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4차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 협력협의체 총회’ 개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코스타리카 농업장관을 예방하고, 중미 최대 생물다양성 보유국이자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인 코스타리카와 친환경 농업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강화를 이뤄나갈 것으로 설명했다.

한-코스타리카 농업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과 디지털 농업전환에 필요한 공동연구개발 추진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절단의 콜롬비아 및 코스타리카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 한-스페인 정상회담, 한-SICA 정상회의 등 정상외교에서 표명한 우리의 대 중남미 협력확대 의지를 농업분야에서 실천하고, 제2차 서울 P4G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중남미와 포용적 녹색회복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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