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밭농사도 대신 지어드려유~!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밭농업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준 74만㏊에서 땅속작물, 참깨, 콩 등의 밭작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기계화율은 지난해 기준 61.9%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 비율도 경운·정지는 제외하면 파종·정식(12.2%), 수확(31.6%)에 머물러 밭농사는 고령농업인이 감당하기에는 벅찬 업(業.)이다. 최근 지자체와 농협이 나서 밭농업기계화 농작업대행 사업에 나서고 있어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농협은 전국 33개 밭농업주산지에서 농작업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작업대행사업을 위해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마련해 자율주행트랙터·드론 등의 스마트농기계를 지원해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기계화 농작업대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8일 전북 완주 고산농협에서 진행된 ‘밭농업기계화 농작업대행 시연회’ 모습.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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