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치유농업의 조기확산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인 ‘치유농업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치유농업의 조기확산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인 ‘치유농업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추진단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실용화’, ‘치유농업 보급·확산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그 중에서 치유농업기반구축은 제도정비와 한국형 치유농업의 방향제시 및 산업화 전략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고, 치유농업연구개발은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발굴 및 과학적 효과성을 검증해 치유농업 실용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또한 치유농업 보급·확산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장을 육성하고, 치유농장의 표준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별 치유농업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한편 농진청은 1998년부터 원예작물의 치유효과 연구를 시작해 농업의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과학적 효과를 검증해왔으며, 원예·곤충·자연경관 등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장정희 농진청 치유농업추진단장은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 및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며, “복지부·교육부 사회서비스 사업과 연계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상품화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은 물론,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로 국민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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