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지난달 22일 중국 성서성에서 양링 농업첨단과학기술성과박람회(CAF)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우수 농업기술제품을 통해 중국시장 판로확대에 나선다.

농진청은 지난달 22일 중국 성서성에서 양링 농업첨단과학기술성과박람회(CAF)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해 생산된 농식품·농기자재를 전시하고 홍보협력 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경제협력 강화·증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체결로 농진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CAF에서 ‘농촌진흥청 R&D 홍보관’50개를 무상으로 받아 우리나라 농기자재와 가공식품 등을 전시·홍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11개의 홍보관에서 농기자재 분야에 국한돼 참가한 바 있다. 농진청과 CAF 준비위원회는 양 기관 간 농업기술 교류 및 협력증진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농촌진흥청 R&D 홍보관’확대에 대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농진청 황정환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진청에서 개발해 기술 이전한 농식품과 농기자재의 지속적인 전시와 홍보,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국산 기술제품의 중국시장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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