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비지원을 받게 될 농기계임대사업 사업대상지역 1차 선정결과가 시군에 통보됐다. 사진은 봄철 영농철을 앞두고 임대사업용으로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각종 농기계가 가지런히 정리된 모습.

올해 추진될 예정인 농업기계화사업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임대사업 사업대상지역 1차 선정결과가 시·군에 통보됐다.<표 참조>

올해 농기계임대사업 예산은 국비 255억원으로, 지자체별 사업부담예산과 별도예산을 포함하면 시·군별 사업집행예산은 510억원 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국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은 총 11개소에 74억원과 유보액 1억원을 포함해 75억원이 책정됐고,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은 총 82개소 82억원과 유보액 18억원 등 100억원, 여성친화형농기계 지원사업은 총 57개소 등 30억원, 노후농기계 대체구입 지원사업은 총 50개소 5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국비 기준으로 임대사업(120억원), 주산지일관기계화(220억원), 여성친화형농기계(30억원), 노후농기계 교체지원(50억)과 비교해 165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영향 등으로 예산전용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농식품부의 농업기계화사업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농업기계화사업 참여업체 및 사후봉사업체의 시책교육은 무기한 연기되고 있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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