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성완 (주)신명유압 대표가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의 대표격인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의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회장단 이·취임식 단체사진

채성완 (주)신명유압 대표(사진)가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의 대표격인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의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반월·시화공단은 전국 45개 국가산업단지 중 입주기업만 2만 여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공단으로, 최근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8700억원을 투입해 미래 스마트산업단지로 키우기 위해 국책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8일 안산 스퀘어호텔에서 열린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안산시장·시흥시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장, 회원사 등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회장으로 채성완 대표를 선출하고 앞으로 2년간 반월·시화공단을 대표해서 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날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안산·시흥지역 국회의원은 이구동성으로 반월·시화공단이 8700억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대개조(大改造)사업’의 유력한 대상지역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국토부·산업부 사전심의를 통과한 만큼 예타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낙관했다.

채성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반월·시화공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중심축”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월·시화공단의 회원사들이 강소 중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반월·시화공단이 우리나를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로 미국의 실리콘벨리처럼 첨단기술과 스마트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허브’의 핵심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과 연계해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유치하는데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주)신명유압은 1995년 설립돼 트랙터·로더 등의 유압실린더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2년 미국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00만 달러를 해외수출하고 있는 농기계분야 중소기업이다. 채성완 대표는 25년간 반월·시화공단에서 지역발전 및 기업간 이업종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사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차기회장에 선출됐다는 후문이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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