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파쇄기 무상지원으로 1석3조

파쇄기를 활용하면 산불방지, 고품질퇴비 확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동해시의 영농부산물 파쇄연시 모습.

잔가기 파쇄기를 이용해 산불방지는 물론 고품질 퇴비생산, 미세먼지 저감 등의 1석3조 효과를 보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5개 농가에서 산불방지 및 미세먼지저감, 고품질 퇴비확보 효과를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연시를 진행했다.

일부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영농 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해 소각하는 방식을 선호함에 따라 종종 대형 산불의 위험은 물론 농사에 도움을 주는 익충에 피해가 생겨 손해발생이 일어나고 있다.

도원은 이 같은 관행영농을 타파하고 경영비절감은 물론 국가적 이산화탄소 제로화를 위한 시책에 발맞추기 위해 영농폐기물 파쇄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농폐기물 파쇄연시회는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과 같이 병행했다.

영농부산물 파쇄행사는 이달부터 3월말까지 관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비치하고 있는 임대용 동력 잔가지파쇄기를 무상으로 지원해 각 시군별 마을단위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명선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고품질퇴비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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