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영상 촬영

농촌진흥청은 드론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한 후 작물의 재배면적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드론 영상분석은 면 단위의 넓은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뒤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 맵을 이용해 농경지만 추출해서 식생지수와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한 분석으로 총 재배면적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비용과 시간, 인력을 많이 들여 현장에서 직접 조사해 효율성이 떨어졌는데 드론 영상분석으로 시기와 장소에 큰 제약을 받지 않아 언제든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높은 해상도와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식량수급 정책과 합리적인 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드론 영상분석으로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옥수수 재배면적을 추정한 결과 약 90%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시간당 300㏊의 면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짧은 시간대비에도 비교적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진다는 결과다.

정태욱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작물의 재배면적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국가통계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옥수수 이외 다른 작물의 재배면적 분석과 수확량 예측을 위한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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