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정부의 ‘2020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 추진에 따라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참여한 농진청은 청년인턴 49명을 배치하고 기업 매칭을 통해 공공데이터 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기관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연결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로 리퍼지토리 구축, 실험실에서 생산된 원본데이터 표준변환 및 자동 추출 저장 시스템 구축, 정보처리시스템 데이터 품질 고도화 및 기관용어 표준화, 농업과학기반 주요 정보서비스 OpenAPI 개발, 건강식단관리 프로그램 ‘메뉴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개선, 실험실 이미지 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가축 생체정보의 공유․개방 시스템 구축 및 활용 서비스 등이다.

청년인턴을 활용해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 기반조성과 농업분야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256건 의 공공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사이트를 통해 개방할 예정으로 밝히고 있다.

주요 배치 기관으로는 본청 5명, 국립농업과학원 15명, 국립식량과학원 9명, 국립원예특작과학원 2명, 국립축산과학원 15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3명 등이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생기업의 창업과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농업 공공데이터 품질개선 및 개방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이 혁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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