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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술 혼합사용으로 고온피해 줄여온실 차광·환기·냉방기술로 내부온도 8℃ 낮춰

여름철 시설원예 온실에서 차광, 환기 등 냉방기술을 적절히 혼합해 활용할 경우 온실 내부온도를 최대 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시설원예 온실의 고온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차광과 환기, 냉방기술의 혼합사용에 따른 효과를 구명하고,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차광의 경우에는, 차광망, 알루미늄 커튼 등을 온실 내부나 외부에 설치해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내부온도와 작물체온을 낮추는 기술로, 차광망이나 알루미늄 커튼을 설치하면 온실 내부온도를 약 2∼3℃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의 경우에는, 온실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고 상대적으로 시원한 외부의 공기를 안으로 들여 내부온도를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여름철 환기팬 작동 횟수는 시간당 45∼60회로 분당 1회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은 운영목적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순환팬이다. 고온기 온실 내부온도는 천측창으로 자연환기를 시켜도 44℃까지 올라 가지만 차광망과 공기순환팬의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해 동시에 사용하면 온실 내 온도를 최대 6.4℃까지 낮출 수 있다.

증발냉각기술(저압포그시스템)은 물이 수증기로 변화할 때 필요한 기화열을 주변으로부터 공급받아 공기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물안개가 나오는 노즐은 2m 이상 높이로 온실 내부에 설치하고 10a당 600ℓ/h의 물을 1분간 뿌리고 4분간 정지를 반복하면 온실 내부온도를 32℃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패키지기술(차광망+환기+포그)은 차광망, 천측창 자연환기, 공기순환팬의 바람(위쪽 방향)을 혼합해 사용해 기온을 6.4℃ 낮출 수 있었다. 포그시스템을 추가로 이용할 경우, 약 8℃까지 낮출 수 있다. 엽채류 온실 내부 기온을 기존보다 8℃ 정도 낮추면 상추는 약 10배, 청경채는 4배, 셀러리는 5배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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