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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용 벼 직파재배 확대·보급농진청, 전국 8개 시범사업으로 현장확산 추진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가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드론직파기술을 정립해 전국 8개 지역에 시범사업으로 확대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드론이용 벼 직파재배는 생산비와 노동력을 대폭 줄여줄 수 있어 농촌인력부족 및 고령화추세에 적합한 농법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평가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에서 열린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 파종 시연회 모습.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가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드론직파기술을 정립해 전국 8개 지역에 시범사업으로 확대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드론이용 벼 직파재배는 생산비와 노동력을 대폭 줄여줄 수 있어 농촌인력부족 및 고령화추세에 적합한 농법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평가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육묘(모판에서 모를 기르는 것)과정이 없고 흙갈이(로타리)와 흙고르기(정지)를 한 뒤 초기 제초제를 주는 과정이 없다. 그 동안 직파재배는 잡초성 벼(잡초) 방제의 어려움, 기계이앙에 비해 관리가 복잡하고, 수확기에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해 전체 벼 재배면적의 2.5% 수준으로 재배확대가 부진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농진청이 새로 정립한 드론 벼 직파재배 기술이 마련되면서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가 ㏊당 120만원 절감되며, 작업시간은 6분의 1로 절감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마련된 벼 직파재배 기술에 따르면 우선 잡초성 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파종(씨뿌림)시기를 관행보다 최고 20일 이상 늦춰야 한다. 내륙평야지 기준 중부지역의 적정 직파시기(중생종)는 5월18일~25일, 남부지역(중만생종)은 5월16일~31일이 적합하다. 4~5월 사이에 잡초성 벼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파종 5∼10일전에 흙갈이 작업을 하면 잡초성 벼 발생이 줄어든다. 5월 하순 이후 발생한 잡초성 벼는 쌀 품질과 수량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에 정립한 벼 직파재배 기술의 빠른 현장확산을 위해 안성, 춘천, 음성, 공주, 성주, 김해, 부산, 울산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시범재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재배지는 드론 직파는 물론 시비(비료주기), 병해충 방제 등 주요 농작업에도 드론을 이용할 계획이다.

김정화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시비, 방제 작업에 이어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기술이 정립됨에 따라 앞으로 벼 재배과정에서 드론의 쓰임이 확대되고, 일손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농업기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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