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라 여파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2020 대한민국 국제농기자재박람회(KIEMSTA 2020)’가 예정대로 오는 10월28일부터 4일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6월1일부터 4일까지 참가업체 부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를 신청기간 내에 온라인(www.kiemsta.co.kr) 또는 팩스(050-8090-4492)로 접수하면 된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키엠스타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기계박람회로, 금년에는 해외 35개국, 500여개사를 목표로 첨단농기계·자재 전시와 농기계수출상담 및 다양한 볼거리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개최장소가 기존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시청 옆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개최면적이 늘어나 참가업체 적체현상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전망이다.

전시장은 카테고리별로 10개의 전시관과 2개의 4차산업 혁명관으로 구성되었다. 경운·정지, 파종·정식, 방제, 운반, 수확, 과수, 원예, 시설, 축산, 부품 등 출품분야별로 관련 기종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4차산업 혁명관에서는 자율주행트랙터, 노지농업로봇, 첨단무인 스마트팜, 신기술농업기계 등을 볼 수 있는 미래농업관과 신기술 임업기계를 전시한 미래임업관을 살펴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농업용 로봇경진대회가 펼쳐질 예정이고, 수출국 다변화 등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마련돼 수출을 통한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는 업체의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그 외 국제학술심포지엄, 농기계 연시 및 체험관 운영,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참관객 경품지원 등이 준비될 예정이고, 수반 등 작품전시회와 지역우수 농특산물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키엠스타는 국비 4억원, 천안시 5억원 충남도 2억원 등 11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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