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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캄보디아 진출시 실무적 고려사항이용만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해외농기계 시장동향] 캄보디아 진출시 실무적 고려사항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 이상이고, 30대 이하의 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역동적인 나라 캄보디아는 경제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이다. 경제의 90% 이상이 아직도 달러화로 유통 및 결제가 되고 있어 환율위험이 적다.

캄보디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이론에 바탕을 둔 참고할 글들은 이미 여기저기 많다. 따라서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캄보디아 현장에서 그간 경험으로 알고 느낀 점들과 실무적으로 고려할 만한 유용한 팁을 공유한다.

◇ 캄보디아인 대부분은 동남아 특유의 유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직장내 위계질서를 매우 존중해 순종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쉽게 화를 내지 않지만 한번 화가 나면 화를 가라앉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캄보디아 직원을 직접 혼내기 보다는 매니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 직원채용은 가능하면 현지인 매니저가 채용을 하도록 한다. 현지사정을 잘 알고 채용할 직원에 대한 일반적인 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적절한 보수수준을 책정할 수 있다. 과거에는 현지인 매니저가 현지인들을 채용하는 경우에 채용수수료를 받거나 본인 친척을 고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연지인 매니저가 정직한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캄보디아인은 ‘예스’와 ‘노우’에 대해 정확한 의사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다. 비지니스 성사가 어려운데도 명확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캄보디아인과 비즈니스 추진시 쉽게 포기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몇 번을 더 만나서 의사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 고위관료나 재계인사들과 약속을 했더라도 쉽게 취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너무 실망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 약속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을 갖지 않는 것이 낫다. 현지인인 상대방이 늦게 오더라도, 여유 있게 그들을 대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약속시간에 너무 늦은 것에 신경을 쓰면, 만나는 목적을 소홀히 해 중요한 비지니스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캄보디아인들과의 합작은 쉽지 않은 편이다.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더 힘들다. 합작계약을 하기 전, 시간을 두고 대사관이나 KOTRA, 상공회의소 등 믿을 만한 단체에 캄보디아 파트너에 대한 명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한국기업인들이 합작계약을 먼저 체결한 뒤에 파트너를 조사해보고 나서는 합작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 사무실 임대나 건물 임대가 필요한 경우 일부 신뢰가 있는 건물주를 제외하고, 가능하면 사무실 건물이 완공된 후에 임차를 해야 한다. 사무실 건물 준공이 종종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사 마감일이나, 비즈니스 관련 이행 일자가 2~3달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때로는 현지인들이 제안하는 약속 마감일자보다 더 걸릴 것을 예상하고 아예 넉넉하게 계획을 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부동산 매매 시의 수수료는 매도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니 유념하자. 아직 공인중개사나 부동산 매매 중개인에 대한 제도가 미비하다. 거액의 부동산 매매인 경우에는 수많은 브로커들이 있으니, 거기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이 부동산 매매에 집중을 하면 된다.

◇ 호텔이나 식당의 봉사자나 주차안내 요원들에게 소정의 봉사료(팁)를 주는 것이 좋다. 한국인들은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미국에서와 같이 큰 금액의 봉사료는 주지 않아도 되나, 얼마를 주어야 할지 모르면, 동행한 현지교민이나, 현지기업인에게 물어 보면 된다. 일부 교민은 현지화 소액권과 1달러짜리를 항상 여유 있게 가지고 다니길 권한다. 

<출처: KOTRA>

편집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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