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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부, 11년만에 독립연구기관으로 승격된다”‘(가칭)국립디지털농업연구원’으로 직제개편 추진···내년초 출범

‘(가칭)국립디지털농업연구원’으로 직제개편 추진···내년초 출범

농진청 중복조직 흡수조정···시설원예·소재부품·ICT융복합 강화

 

現국립농업과학원서 분리···농진청 소속기관으로 위상 높아져

농업전반 디지털·스마트농업 주관기관으로 추진동력 강화될듯

11년 만에 독립연구기관으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분리 독립되는 농업공학부 전경

국립농업과학원 소속 농업공학부가 ‘(가칭)국립디지털농업연구원’으로 분리 독립된다. 농진청 산하 독립기관이었던 농업공학연구소(농업공학부의 전신)가 2008년 10월 국립농업과학원에 편입된지 11년만의 독립기관 복귀다.

농진청은 조직과 인력을 늘리지 않는 범위에서 농업공학부의 분리독립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수시직제 개편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고 세부내용에 대해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농업공학부의 명칭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지털농업연구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스마트팜, 자율주행, 로봇, 부품소재 등으로 범위를 넓혀 농업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 및 응용기술을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관으로 확대개편 한다는 것이 주요 개편이유다.

이를 위해 현행 스마트팜개발과, 에너지환경공학과, 수확후관리공학과, 재해예방공학과, 밭농업기계화연구팀, 농업인안전보건팀 등 4과 2팀의 직제에서 스마트농업개발과, 농업소프트웨어개발과, 소재부품개발과, 농업시설연구소, 밭농업기계화연구팀, 농업인안전보건팀 등 3과 1소 2팀의 직제로 바꾸는 것으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스마트농업개발과에서는 농작업자동화, 정밀농업, 가축사양관리 기술연구는 그대로 진행이 되고, 농업소프트웨어개발과는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의 첨단 IT융복합 기술과 現에너지환경공학과의 일부기술과 現수확후관리공학과의 안전성계측·식량축산가공유통공학 부분이 포함돼 운영될 예정이다. 소재부품개발과는 기존 재해예방 관련업무와 함께 농업기계의 소재부품연구개발을 통해 기반기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농업시설연구소는 現에너지환경공학과의 시설관련 기술 및 現재해예방공학과의 시설구조기술 등이 포함되고, 현장실증 및 적응성연구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 시설원예연구소(함안)를 흡수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시조직인 밭농업기계화연구팀과 농업인안전보건팀은 현행대로 유지되게 된다.

다만 시설원예연구소 조직흡수에 따른 인력이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예원 소속 시설원예연구소 14명의 인력이 국립디지털농업연구원으로 흡수되고, 공학부 소속 수확후관리공학과의 인력 14명이 원예원 저장유통과로 흡수 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일부 내부조직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농업공학부의 독립기관 분리추진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 모내기 현장 방문시 자율주행 이앙기 무인농법을 참관하며 노동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현실을 고려해 농업기계화·첨단화를 강조하고, 이개호 前농식품부장관이 농기계분야는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적에 따라 분리독립이 추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부품소재 기반기술마련이 시급하다는 시대적 요청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공학부의 분리독립 추진에 대해 산업계 및 학계는 일제히 반기는 분위기다. 학계 관계자는 “첨단농업·정밀농업의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농업공학분야의 독립기관 추진은 꼭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속도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국립디지털농업연구원을 통한 디지털·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진  jsj@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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