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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에 ‘지중점적 자동관개기술’ 각광트랙터부착형 지중점적관 매설기 활용·시범사업 확대

가뭄이 잦아지면서 설치와 관리가 간단하고 농업용수 절약이 가능한 ‘ICT기반 지중점적 자동관개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트랙터 부착형의 지중점적관 매설기는 간격 및 깊이조절이 가능해 한번 주행으로 3줄 매설이 가능해 활용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노지 밭작물재배 시 수월한 물관리를 위해 트랙터에 설치할 수 있는 점적호스를 이용한 전용 매설기계를 개발하고, ICT와 접목한 지중점적 자동관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지난해 밭작물 재배지 1만8400㏊에서 가뭄피해가 발생했으며, 콩농가는 평균수량이 177㎏/10a으로 전년대비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돼 노지 밭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중점적 자동관개기술은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는 지중점적관 매설기를 통해 주행하면서 최고 40㎝ 깊이로 점적호스를 묻을 수 있고, 매설간격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토양 속 수분관리도 가능해 부족한 양만큼 물을 공급하는 자동관개시스템을 활용하면 노동력 부담은 덜고 물이용 효율은 높여 농업용수 절약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트랙터 부착형 지중점적관 매설기

트랙터 부착형 지중점적관 매설기는 이미 지난해 개발돼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매설깊이 40㎝, 매설간격 60~140㎝, 작업시간 68분/10a로, 유압에 의한 매설간격 및 깊이조절이 가능하고 한번 주행으로 3줄을 매설할 수 있다.

시스템 설치에 드는 비용은 단위면적(㏊)당 약 2900만원으로 기존의 스프링클러(1700만원)에 비해 초기 설치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복적인 설치와 철거가 필요없어 물관리에 소요되는 노동력 투입비용은 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점적관을 노지에 매설하고 있는 모습

이 기술은 작물의 뿌리 가까이에 물을 공급하므로 기존방식 대비 유실되는 물이 적어 농업용수가 22% 절약됐다. 또한 무관개(2016~2018) 대비 콩은 26%, 참깨는 37% 수량이 늘었으며, 지표점적(2018) 대비 콩은 9%, 참깨는 8%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ICT기반 지중점적 자동관개기술’을 전국 9개 시군(양평·평창·보은·남원·영광·진도·문경·청송·창녕)에 각 2㏊씩 조성해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향후 시범지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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