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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대식 농기계조합 수출분과협의회장"수출 더 이상 선택아닌 필수"

“위기 없는 발전없다”

지난해 농기계수출액 중 트랙터 62.6%‧부속작업기 8.5%로 수출불균형 심각

5년내 내수 절반이상 감소예상…“수출 더 이상 선택아닌 필수로 인식해야”

강대식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분과협의회장(그린맥스 대표)

“위기 없는 발전은 없습니다. 현재의 위기를 기회삼아 농기계수출이 활성화됐으면 합니다.”

강대식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분과협의회장은 지난 24일 개최한 농기계수출분과협의회 제28차 세미나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먼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출방안을 제시해야 만이 위기를 맞은 농기계산업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최근에는 회원들에 정책건의안을 받아 수출컨트롤타워 설립, MAPS 사이트 활성화방안, 농기계 수출전략제품 R&D지원, 수출지원사업 활용, ODA사업 한국농기계 참가요청 등을 선별해 안건으로 내기도 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농기계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도 “종합형업체가 중심인 트랙터 비중은 62.6%였던 반면, 중소기업 참여가 많은 부속작업기는 8.5%로 부진해 심각한 수출불균형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농기계수출액 중 부속작업기가 트랙터 대비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지만, 2017년 대비 21.8% 증가한 만큼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에 있어 과거 내수기반의 사업전개가 유효했을지 몰라도 앞으로는 수출하지 않으면 사업 존폐위기에 직면할 만큼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 강 회장의 생각이다. 다수의 연구발표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산업은 5년내에 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위탁영농만 봐도 알 수 있다고 강 대표는 설명했다.

강 대표는 “최근 농가에서는 1만평 농사를 지어도 경제성의 이유로 위탁영농에 맡기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농기계시장이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농기계산업의 부정적인 측면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 회장은 말했다. 지난해 수출액 10억달러는 중소기업이 중심인 부속작업기의 수출 성공여부에 따라 1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인구가 급증하는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수출전략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 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농기계산업이 가격에서 품질위주로 전환되고 있어 이에 발맞춰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수출전략을 전개한다면, 분명 국내 농기계산업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강 대표는 내다봤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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