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공급물량 확대로 트랙터 부착작업기의 공급물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제형 트랙터 공급확대에 따라 공급기종은 대형마력에 맞는 고사양과 경제형트랙터에 맞는 저가형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급되는 로타베이터의 공급물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수익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어 수출비중 확대 등의 채산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지에서 조사한 지난해 로타베이터 공급실적은 1만4000대에 매출액은 406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올해 예상공급물량은 1만50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공급되고 있는 로타베이터의 특징은 대형기종의 확대에 따른 고성능 로타리의 공급확대와 경제형트랙터 보급확대에 따른 저가형 로타베이터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어 양극화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로타베이터와 함께 지난해 로우더 공급물량은 1만2450대에 매출액은 26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공급물량은 소폭 증가한 1만26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로타베이터와 달리 로우더는 탈부착에 따른 A/S 지원 등으로 공급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수출비중 확대 등의 채산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