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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희 신임 축산환경관리원장“신뢰받는 축산업 조성위해 노력할 터”

“신뢰받는 축산업 조성위해 노력할 터”

올해 깨끗한 축산환경 및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등 집중

ICT‧IoT 등 첨단기술 적용…가축분뇨 통합관리 목표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영희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제2대 축산환경관리원장에 지난 2월 18일 취임했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지난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농업기계화연구소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국립식량과학원장 등 국내농업 정책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축산농가와 업체들은 이 원장의 부임으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축산환경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도 “지난 2015년 관리원이 발족한 이유도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빠르게 양적성장을 거둔 국내축산업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원의 올해 목표는 크게 축산환경 관리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축산환경 전담기구 역할강화 등으로 나뉜다. 먼저 이 원장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관리 전담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인력부족으로 배출‧처리시설, 민원다발 지역 등 축산악취 관리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신규지정 신청농가 현장검증 및 지정농가 사후관리 등 전문관리 인력을 충원해 깨끗한 축산농장 2500호 조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또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의 비료성분 표시, 부숙도 관리, 악취저감 등 퇴액비 품질제고 등 경종농업 이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퇴액비 부숙도가 개별농가의 기술수준으로는 방류수수질기준 준수, 퇴액비화 기준 신설 및 전자인계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관리기준 충족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올해 부숙도 교육홍보 시범운영과 휴대용 퇴비부숙도 측정기기 개발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축산환경 전담기구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발생량의 90%가 퇴액비로 토양에 환원되지만 농경지 감소에 따른 퇴액비 과잉공급 예방 등의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31일 개정된 축산법도 관리원 등의 관련기관을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게 돼 탄력을 얻게 됐다. 이에 이 원장은 관리원내 전담부서를 신설해 각도에 별도조직을 구성하고, 축산업 관련단체 및 지자체와 연대해 상시 축산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축산농가가 지켜야 할 시설‧장비‧적정사육두수 등 허가등록요건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 준시사항을 월 1회이상 지도‧점검할 예정”이라며 “축산관련종사자 및 가축분뇨 관련 종사자 교육 등을 일원화해 축산환경 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앞으로 관리원은 가축분뇨 처리‧배출시설에 ICT적용은 물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자동관리, 빅데이터 정책활용 등 통합관리를 통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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