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구조 교육 훈련장비 모습.

대동공업이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에 1000만원 상당의 ‘교육용 트랙터 시뮬레이터’ 2대를 기증했다.

대동공업은 지난 2015년 한농대와 국내 농업발전을 위해 2030 농업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동공업은 협약을 기반으로 한농대와 다양한 농기계교육 및 농업경영 능력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2015년에는 트랙터 2대, 운반차 1대 등 600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기증했다. 이번에 추가로 기증한 시뮬레이터 중 ‘LX68 트랙터 절개 시뮬레이터’는 엔진, 미션의 주요 작동부위를 절개해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핵심부품의 작동원리를 교육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실제 트랙터를 작동시켜 각종 유압장치의 작동압력을 확인할 수 있고, 전기장치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해 전기, 유압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동공업은 2015년부터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및 정비능력 함양 목적의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이에 트랙터 내부구조와 구동원리에 대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뮬레이터를 기증하게 됐다.

대동공업 김명일 상품기획실장은 “다양한 방식의 교육지원을 통해 2030농업 전문 경영인을 꿈꾸는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번에 기증한 모델이 한농대 학생들의 농기계 활용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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