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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전문연구실] 가축개량총괄연구실“소고기‧돼지고기이력제 식별코드개발”

[연간기획] 축산기술 전문연구실

국내축산업 생산액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6.3%씩 성장하고 있다. 우리 축산업의 밑바탕에는 축산기술의 연구개발과 현장실용화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역할과 노력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기술개발을 기치로 우리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을 구성하고 있는 전문연구실의 주요기능과 실적, 계획 등에 대해 연간기획으로 살펴본다.

 

⑧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총괄연구실

 

“소고기‧돼지고기이력제 식별코드개발”

10년단위 국가 가축개량 목표설정, 유전능력평가‧정보분석

유전체분석, 빅데이터DB, 소‧돼지 개체식별코드 체계마련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과 가축개량총괄연구실 연구원들.
가축개량목표 설정을 위한 공청회모습

◇ 세계인구증가와 가축개량 중요성

가축개량은 세계식량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반세기 동안 지구인구는 30억명에서 70억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영양실조 인구비율은 을 개량하는 것은 세계 식량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지구의 인구는 30억에서 70억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영양실조 인구 비율은 1990년 19%에서 2010년 12%로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지난 20년간 우유생산량(1마리의 1년간 생산량)을 살펴보면 1998년 6,694kg이었던 것이 2017년 9,299kg으로 매년 130kg씩 마리당 생산량이 증가했고, 한우 후대검정우(24개월, 거세우)의 체중은 1998년 534kg였던 것이 2017년은 647kg로 연간 약 5.7kg씩 체중이 증가했다. 한편 OECD/FAO의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이면 세계인구가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위해서는 가축개량을 통한 생산량증가가 지난 반세기보다 더 절실한 상황이다.

◇ 체계적 개량계획 수립과 목표

가축개량은 여러 세대를 거쳐야 그 성과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한우의 경우 세대간격이 4년 정도이므로, 약 5세대 정도 지나야 개량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면 개량목표는 적어도 20년 이후를 내다보고 작성돼야 한다. 또한 한우 보증씨수소 1마리 선발에 1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과 같이 가축검정 등에 많은 예산이 필요하므로 효과적인 개량계획의 작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가축개량총괄연구실에서는 10년 주기로 우리나라 가축개량목표 설정을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5년 주기로 중간점검을 하고 있다.

◇ 유관기관 협력으로 이뤄지는 가축개량

가축개량은 혈통의 등록과 관리, 능력검정, 외모심사, 교배 등을 위해 지자체 축산연구기관,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대한한돈협회, 한국인공수정사협회 등 다양한 개량기관이 각각의 업무를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가축개량총괄연구실에서는 개량계획에 따라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상호점검하는 체계가 잘 운영되도록 각 기관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함께 논의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개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와 정보분석·평가

가축개량총괄연구실에서는 국가차원에서 한우, 젖소의 개체별 능력을 추정하기 위해 국가단위 한우, 젖소 유전능력평가 프로그램,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1995년부터 연 3~4회씩 우리나라에서 능력검정을 받는 모든 개체에 대한 개체별 유전능력을 추정하고 있다. 또한 평가 대상형질의 꾸준한 확대와 추정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통계분석기법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돼지 유전능력평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연구를 통해 2012년부터 돼지개량네트워크 참여종돈장을 대상으로 개체별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공유 종돈을 선발하고 있다.

◇ 가축개량에 신기술접목

2009년부터 선진국에서는 가축개량에 유전체정보를 활용한 유전능력분석 및 산업화가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하반기 한우의 유전능력분석 시 기존의 검정자료, 혈통자료에 유전체정보를 추가해 유전체 유전능력분석을 시작하고, 2018년부터 당후대 검정우 전체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씨수소 선발에 활용하고 있다. 한우를 시작으로 젖소와 돼지의 유전체분석 및 유전체 빅데이터를 저장,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고 있다.

◇ 가축이력 추적체계 개발연구

2000년대 초 소고기 이력추적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해 개체식별코드 체계를 마련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돼지고기 이력제 도입을 위한 그룹단위 식별방안과 코드체계, 정보수집, 조회체계 관련제도를 개발해 2014년 말부터 시행된 돼지고기 이력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가축개량은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날로 강화되어 가는 종축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중요한 사업이자 보루이다. 가축개량총괄연구실은 우리나라의 종축산업 발전과 소비자에게 더 나은 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가축유전체 유전능력분석도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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