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전남 장성 삼계면 생촌리마을에서 조선대학교병원, LG전자와 함께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라승용 농진청장과 김진호 조선대학교병원 부원장, 유두석 장성군수,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농진청이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전국의 농촌마을을 찾아가 농업기술상담과 의료봉사, 일손돕기,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등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봉사활동이다. 이날 농진청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친환경 벼와 양파, 고추 등 주요재배 작목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았다. 또 경운기·관리기 등 농기계도 수리·점검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전국의 농촌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이동식농업종합병원'은 농촌주민의 복지증진과 사회적 책임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민관협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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