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생산기계 RCA-380’

장작의 쓰임은 다양하다. 장작은 시설하우스농가나 가정에서 설치한 화목 보일러의 연료로 쓰이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캠핑에서 바비큐용으로도 쓰인다. 심지어 피곤을 풀고자 찾아간 찜질방에서도 장작을 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장작을 한 번에 생산할 수 있는 장작생산기계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에이치에스엠은 화목용, 절단목 등 소비자의 사용목적에 맞는 장작을 생산하는 ‘장작생산기계 RCA-380’을 출시했고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임업기능인 경진대회 및 기계장비 실연회’에 선보였다.

에이치에스엠 관계자는 “힘이 좋아 옹이부분도 문제없이 처리가 가능하고 절단목까지 생산가능한 유일한 장작생산기계”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구동방식은 트랙터 PTO 연결방식이 기본사양이며 40마력(30㎾) 이상 적용가능하고 전기모터 연결방식으로도 선택 가능하다. 또한 조이스틱으로 조작함으로써 작업이 편리하고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가 높다고 한다. 목재의 크기에 맞춰 고강도 칼날을 교체하여 2~12조각까지 장작을 생산한다.

장작의 용도에 따라 길이조절이 가능한데 20~50㎝ 범위를 5㎝ 간격으로 조정해 화목용, 절단목 등 사용목적에 맞는 생산이 가능하다. 배출컨베이어 속도는 0.8㎧까지 조절 가능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보호망이 닫혀야만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홍순표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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