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황사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비닐하우스 출입문 점검 등의 ‘봄철 황사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알리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의 경우는 황사로 말미암아 온실햇빛이 차단되고 오염원을 제공해 온실 재배 작물의 병 발생원인이 된다. 특히 비닐하우스는 먼지가 표면에 붙어 투광률을 떨어뜨리고, 작물표면에 묻어 광합성을 방해함으로써 수량을 감소시키며 기형발생도 우려된다. 따라서 시설하우스는 황사가 시작되기 전 온실의 환기창을 닫아 황사먼지가 작물을 재배 중인 시설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가면 온실의 비닐, 유리 등에 흙먼지가 쌓여서 햇빛의 투과율이 떨어져 물로 세척하고 노지채소도 광합성에 지장이 없도록 물을 분무해 식물체를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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