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올해 △안전축산물 생산과 축산물 소비확대 △동물복지 향상기술과 첨단 축산기술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현장과 협업하며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서는 25개 지역 거점농장을 구축해 협업하고, 한우 비육기간 단축·젖소 번식효율 개선 등 축종별 생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사료의 유해물질 허용기준 타당성 검토로 사료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사료 자원확보와 최적의 급여체계를 마련해 사료비 절감을 유도하고, 수입 풀사료와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풀사료 신품종을 개발해 종자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현장적용이 가능한 가축질병 예방 및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동물복지 향상 사육기반 구축과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 기술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국내농가에 알맞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동물복지형 축산의 빠른 정착을 위한 정책지원 연구도 강화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첨단화 요소기술과 동물생명공학을 이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산업적 활용방안이 모색된다. 축산종사자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국내환경에 알맞은 자동화 장비 개발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정밀사양기술 연구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축산물 수급예측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도체등급기준 개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축산물과 가공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우고기의 최적건조 숙성조건을 확립하고, 기능성 축산식품을 개발해 효과를 구명하며, 축산식품 위해요소를 진단하는 제어기술을 개발해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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