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작물수확기 등 편의성 배가로 농업인 만족도 높아
올해 매출 30%이상 목표…“농가생산성 향상위해 뛸 터”

 “다양한 농기계가 우리농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마다 장점이 있지만, 농기계 사용의 궁극적인 목적은 작업효율의 증대라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주고 구매한 농기계가 제기능을 못한 채 작업효율마저 떨어진다면 그 누가 사용하겠습니까. 대풍농기는 농업인이 작업효율을 증대할 수 있도록 농기계 품질과 성능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96년 설립된 대풍농기(대표 이재용)는 비료살포기와 복토기, 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설계·제조하는 업체다. 농업인의 작업환경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기술도입을 지향한다. 최근에는 로타 구동방식의 땅속작물수확기(모델명 DP-1250W/DP-1450W/DP-1800W/DP2200W)를 출시해 농기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풍농기의 땅속작물수확기의 차별성은 로타 구동방식을 채용한 데 있다. 로타 구동방식은 땅 밑에서 구동해 작업과 함께 흙이 제거된다. 이에 체인방식보다 작물상처가 적어 작업효율이 향상된다는 게 이 대표의 말이다. 특히 로타 구동방식은 작업 시 소음이 적어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며, 트랙터주행속도와 상관없이 수확작업이 원활하다. 또 톱링크는 유압실린더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경심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대풍농기의 땅속작물수확기는 마늘과 양파, 생강, 고구마, 땅콩 등 다양한 작물수확에 적합함은 물론, 약 30%의 작업능률 향상과 작업 시 저소음으로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면서 “가이드의 폭 조절이 자유로워 어떤 작업환경에도 최적화된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풍농기의 대표제품은 다목적 휴립복토기가 있다. 대풍농기의 다목적 휴립복토기는 한 번의 주행으로 양파와 마늘, 쪽파, 생강, 울금 등의 두둑성형과 약제살포, 비닐피복 작업이 가능하다. 또 무나 배추, 콩, 옥수수 등 씨앗파종작물 등의 파종까지 일괄작업할 수 있어 인력 및 비용절감이 우수하다. 특수 배토기 및 특수성형판을 부착해 두둑폭은 95~150cm, 이랑깊이는 30cm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양파 손이식(6구, 8구, 10구), 양파이식(4조, 6조)도 모두 가능하다. 고추나 당근, 감자(2줄 파종) 등은 단 한번 주행으로 최대 40cm의 두둑형성도 할 수 있다.

다목적 휴립복토기는 약제탱크 탑재형과 분리형으로 설계·제작됐다. 약제탱크탑재형(모델명 DP-1400MT-6)에는 260리터가, 약제탱크분리형(DP-1400M-6)에는 400리터 용량의 탱크가 탑재됐다.

이 대표는 “대풍농기의 다목적 휴립복토기는 재배작물에 따라 배토기 및 두둑정지판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두둑성형 작업을 진행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이 농작업 시 최상의 작업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농기계를 개발·공급함과 동시에 매출 30%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풍농기의 다목적 휴립복토기는 한 번의 주행으로 양파와 마늘, 쪽파, 생강, 울금 등의 두둑성형과 약제살포, 비닐피복 작업이 가능하다. 사진은 대풍농기의 공장 내부전경

경남 창원에 위치한 대풍농기의 회사전경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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