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등 가축질병 창궐…종축보존·품종복원에 최선

생명공학·ICT융복합축사·축산6차산업화에도 집중

△ 최근 AI의 전국확산으로 전래없는 피해가 속 출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종축보존에는 문제가 없나, 또한 매년 반복되는 가축방역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대안들을 마련하고 있나

- 2015년부터 신설 운영하고 있는 축산원 자 체방역대를 연구행정구역, 가축사육구역, 가축 사육단지 등으로 분리운영해 오염가능성을 단 계별로 차단해 방역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구제역, AI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차단방역 사 이버교육은 물론 6종 54개소의 가축질병 차단 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조사료자급률 향상과 가축분뇨자원화를 위 해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나

- 조사료자급률 향상을 위해 목초 및 사료작 물 신품종 개발 및 현장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간척지 적응 내염성 IRG 7계통의 품종을 선발하고, 23개소의 산지생태축산 시범목장을 통한 산지초지 식생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건초, 헤일리지 등 저수분 조사료의 품질향상은 물론 고품질 건초 및 헤일리지 품질규격화 조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축산냄새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양돈농가의 축산냄새 배출특성을 분석·제시한 관리메뉴얼 을 보급하고, 축산냄새 조기해결을 위한 대외협 력강화를 위해 산학관역 정책포럼은 물론 맞춤 형 축산환경개선 기술현장 지원과 축산냄새 저 감기술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축분 뇨자원화를 위해 공기 흡입식의 퇴비화기술 및 퇴비유래 암모니아 회수기술을 적용, 질소 보강 액비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생산기술을 개발 해 보급하고 있다.

△ 2016년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성과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 유전체선발 평가방법을 이용한 한우 유전 능력 제고를 통해 한우개량에 있어서 체중증가 및 고급육생산으로 연간 1979억원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한우 생산비중의 40~50%를 차 지하는 사료비절감을 위해 지역별 다작 조사료 작물을 이용한 거세한우 사양프로그램을 개발 을 통해 사료비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 께 축산자원을 활용한 도심 속 새로운 동물매 개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학교형 동물매개 교육 활동을 통해 축산의 긍정적 가치인식을 제고하
고 있다.

△ 내년 연구사업과 관련해 주요 중점추진사항은

- 우수종축 개발·보급 및 가축유전자원 보존 을 위해 보증씨수소 선발과 개발 씨돼지 보급을 확대하고, 닭과 오리의 가금종자 품종복원 완 성은 물론 국가 주요 가축유전자원 중복·분산 보존을 통해 관리효율화를 기할 방침이다. 산업 화를 위한 바이오장기 복제 등의 동물생명공학 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기술을 강화하고, 고품 질 축산물 생산 및 생산비 절감기술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질 조사료 자급률향상 을 위해 국내 개발 IRG 신품종 종자자급률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저수분 양질조사료 의 생산율도 45%까지 단계별로 높이게 된다. 가축분뇨자원화 및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가축 분뇨 퇴·액비화기술에 힘쓰고, 우분 고형연료화 를 통한 에너지화 기술의 산업화도 추진하며, 거점별 축산냄새 저감모델 농장도 20여개소로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추세와 관련 ICT 융합 스마트축사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3개종으 로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축종별 실태조 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높여나갈 계획 이다. 이와 함께 축산물소비·유통활성화를 위한 6차산업화 기술개발, 축산물의 수출상품화, 축 산신기술 보급, 현장컨설팅, 동물매개치유사업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선태규  midas0718@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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