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도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성농업기계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여성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마련돼 시선을 끌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도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성농업기계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내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의 올바른 취급과 운전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조작, 안전사고 예방 등 여성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내용을 편성했다. 특히 교육은 트랙터와 관리기 등의 올바른 취급조작 기술과 함께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농업현장에서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로 사고체험을 했다. 또 트랙터, 관리기 등의 포장실습에서 운전실습을 진행해 농업기계 조작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농촌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도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을 실시해 서로 역할분담도 가능하고 나아가 농가 경영비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농업기계교육에 앞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업인 스스로 농업기계를 손쉽게 작동하고 조작미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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