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장無·우수연비 등 장점…축산뿐 아니라 산업용시장도 공략

매년 판매량 증가…“사후관리 힘써 고객만족도 높일 터”

(주)인승 김완겸 대표

“뉴홀랜드 스키드로더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품질과 내구성이 우수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인승의 김완겸 대표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4년 회사 설립 후 전국을 돌며 뉴홀랜드 스키드로더 알리기에 분주하다. 회사설립 3년이 약간 지났지만, 각 도마다 대리점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딜러사가 부족했던 사후관리는 이제 장점이 됐다. 이처럼 빠르게 스키드로더 시장에 진입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품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국내에서 뉴홀랜드 스키드로더는 안정화를 거쳐 이미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들 가운데 재구매율은 8~90% 정도 됩니다. 장비 견학을 생략한 채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업초기 인지도가 제한적이라 판단했지만, 매년 소비자와의 간극을 좁혀나가고 있어 앞으로 판매량이 더욱 증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인승의 장점은 능동적인 액션이다.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한다. 제고가 있는 부품은 그날 바로 배송하고, 제고 없는 부품도 발주 2~3일이면 들여와 고객에게 보낸다.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시장의 잠재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국내서 가장 많이 구매되는 뉴홀랜드 스키드로더는 L220 과 L221, L228 모델이다. L220은 정격적재용량 905kg이고, 최대적재용량은 1814kg이다. 상차높이는 3073mm로 덤프거리 921mm, 덤프높이는 2264mm이다.

전경각과 후경각은 각각 52, 34도이다. L221은 정격적재용량 953kg, 최대적재용량 1905kg이며 상차높이는 3124mm이다. 덤프거리와 덤프높이는 696, 2346mm이다. L228은 정격적재용량 1270kg이고, 최대적재용량은 2540kg이다. 상차높이는 3287mm이며 덤프거리는 985, 덤프높이는 2451mm이다. 전경각과 후경각은 각각 55, 33도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주)인승 회사전경.

김 대표는 “뉴홀랜드 스키드로더는 최장 축간거리와 낮은 무게중심, 최적의 하중분배 설계로 최고의 성능 및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동급대비 우수한 적재용량 및 상차높이, 덤프거리 등으로 작업효율을 증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옵션으로 전기식 조이스틱(Electro Hydraulic, EH)을 장착하면 2단으로 주행할 수 있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에어컨/히터 옵션으로 스마트 시동 등으로 편의성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뉴홀랜드 스키드로더가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이유는 낮은 제품 고장률과 소음, 우수연비를 꼽을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주)인승은 수도권 위주의 판매 전략에서 과감히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산업용 시장에도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김 대표는 귀띔했다.

공장내부에 전시된 뉴홀랜드 스키드로더 모습.

올해 (주)인승은 뉴홀랜드 스키드로더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스키드로 더에 익숙한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국내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뉴홀랜드 스키드로더는 운전 편의성과 다양한 옵션구성, 완성도 등을 내세워 국내시장에 안착했지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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