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포커스
[탐방] (주)아반트코리아“농기계 발전위해 신기술 포용해야

다목적 로더, 비료살포기 등 100여 가지 다양한 작업 가능
내달 친환경 전기로더 출시…가정용 220V 전기로 충전사용

“기술발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기술이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농기계가 점차 우리 영농에 도입·사용되며 외연의 폭을 확장하면 됩니다. 무조건 손에 익은 농기계가 최고가 아니듯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및 장비를 받아들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다목적 로더로 국내영농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주)아반트코리아 이중철 대표(사진)가 지난 40여 년간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느낀 소회다. 이 대표는 (주)아반트코리아의 모태가 되는 Lee-maschinenbau(LMB)를 설립 후 지난 30여년간 유럽 등지에 있는 다양한 특수장비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공항용 제설차부터 TMR장비, 유압구조장비, 굴절 겸용 사다리차 등 수많은 장비를 보급한 바 있다.

이런 그가 지난 2011년 (주)아반트코리아를 설립했다. 다목적 로더 선두업체인 핀란드의 아반트 장비를 보급해 국내영농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20여 년간 거주하면서 많은 중장비를 다뤄왔습니다. 그러다 핀란드에 거점을 둔 아반트라는 회사의 작은 다목적 로더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로더를 가지고 100여 가지의 작업기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우수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10살 먹은 아이도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안정성에 놀랐습니다. 이 같은 장점이 아반트의 다목적 로더를 국내에 도입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아반트코리아가 국내에 공급하는 다목적 로더는 농축산분야부터 임업, 제설분야까지 다양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농축산분야서 주로 활용되는 허리굴절 다목적 로더A420, A528, A640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ROPS, L Cab(No히터, No 도어), LX(히터), DLX(히터 & 에어컨)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원심 비료살포기와 그래플, 버킷, 건초테이블용 블레이드, 제초기, 로타리 호, 로타리 해로우, 백호 등 다양한 작업기를 부착해 광범위한 분야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멀티 퀵 커넥터를 통해 빠르게 작업기를 탈·부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산림작업용 다목적 작업차인 A640과 A750은 차폭이 좁아 임내 주행이 가능해 임지 내 방치된 원목의 수집 및 운반이 쉽다.

4개의 유압구동 모터 및 커넥터를 탑재해 습지나 험지 등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작업할 수 있음은 물론, 윈치와 트레일러, 로그그랩 등 임목생산에 필요한 부속장비의 탈부착이 용이하다. 제설기와 도져 블레이드를 장착하면 제설 및 소규모 토공작업도 가능하다. 이처럼 아반트의 장비는 단 하나로 다양한 작업기를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국내에 출시되자 뜻하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다양한 작업에 사용되다 보니 기종분류가 어려웠다. 또 스키드로더에 익숙한 국내 농가가 엔진마력을 논하며 아반트 로더의
파워에 의구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당시 다목적 로더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형식승인을 받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로더에 다양한 작업기를 부착한다고 로더 본연의 기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로더는 로더일 뿐입니다. 또 로더는 끄는 힘을 바탕으로 하는 트랙터와 달리 주행속도가 작업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습니다. 로더는 들어 올리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도개선이나 농기계의 인식전환을 통해 신기술 및 장비가 국내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전 유성에 위치한 (주)아반트코리아의 대리점 전경.
다목적 로더는 100여 가지의 작업기를 탈·부착해 다양한 분야서 할 수 있다.

(주)아반트코리아는 다음달 국내에 친환경 전기 로더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만 전기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농기계도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아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220V 충전으로 900kg의 무게를 들 수 있는 친환경 로더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많은 업체가 기술적 영감을 얻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선진 장비를 적극 소개해 국내 농기계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