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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주)에이엠

“광방충기 국산화 추진…친환경 재배 도모”

2014년부터 일본서 수입·보급…빛깔·파장으로 해충기피효과 

지난해 2억원 매출…광방제연구소서 국내환경 맞는 제품개발

(주)에이엠의 장용주 대표

과수 친환경 해충방제 시범사업으로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업체가 있다. 노란색 공이나 고리를 연상시키는 ‘광방충기’를 수입·보급하는 (주)에이엠.

장용주 대표(사진)는 ‘눈에 띄는’ 이 제품을 2014년부터 일본 히카리 바이오 (Hikari-bio)사로부터 유일하게 국내로 들여오고 있고 수입하기 위해 무척 노력을 기울였었다. 해충, 농약방제 등 기본지식없이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일본업체가 수입의사를 거부했던 것이다. 10여년 전부터 일본업체에 수입의사를 타진한 업체들이 있었으나 (주)에이엠이 선택된 데는 일본 과수업계 관계자의 중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장 대표는 일본업체 대표의 해충 등과 관련한 해박한 지식과 친환경방제에 대한 남다른 소신에 마음을 빼앗겨 수입을 결심했다고 했다.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약을 쓰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잘못된 진단으로 유익한 곤충까지 죽일 수 있고 천적을 없애 특정 해충의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 또한 해충들이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살충제를 써야 하는 문제도 있다. 농산물의 품질저하, 원가증가, 토양오염 등 환경파괴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광방충기가 농약재배의 대안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일본 농림부로부터 유일하게 100% 보조를 받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광방충기는 빛 파장을 이용해 유해곤충을 쫓고 산란과 번식을 막으며 땅속에서 깨어나는 유해곤충들까지 채집해 버리는 3가지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나트륨 등을 덮고 있는 노란색이 핵심이다. 545nm 부근에 황색광이 나타나야 해충이 ‘낮으로 오인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색깔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이 일본업체만의 노하우로 전세계에서 10여가지의 색깔을 들여와 조합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방충기는 작물종류나 해충의 종류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밤나방류의 침입방지,교미·산란 억제 등을 목적으로 한다면 GDF·GR·GN 중에 선택해야 한다. 병행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GDF형은 박리열화를 방지하는 신 도료가 사용됐으며 전구형 황색형광등, 전구형소켓, 배선 케이블, 타이머나 자동점멸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GN형 광방충기가 설치된 모습. 밤나방류 침입방지, 교미·산란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GN형은 1대로 넓은 포장방제나 높은 방제를 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설치·이동도 간단하다. 전기료는 220W를 사용할 경우 1대 당 약 45원/1시간이다.

GRC형 광방충기. 밤나방류 기피효과, 노린재류·갑충류·매미류·배추좀나방 흡입·포획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밤나방류 기피효과, 노린재류·갑충 류·매미류·배추좀나방 흡입·포획효과를 원한다면 GRC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제품은 특수황색광과 백색 2종류 반사 판으로 빛을 윗방향으로 발산해 밤나방류의 침입을 방제하고 교미·산란을 억제시킨다. 또 노린재류, 배추좀나방류 등을 특수황색등으로 유인해 팬으로 흡입·포획한다. 시설· 노지 등 재배형태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하며 전기료는 1대 당 10원/1시간이다.

총체벌레류, 진딧물류 등의 흡입·포획효과, 밤 나방류 기피효과가 필요하다면 GAC형이다. 노지·시설재배에 포장내에서 생식하고 있는 총체벌 레류 등의 소형해충을 종일내내 흡입·포획하면서 야간에는 밤나 방류 등의 침입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광방충기는 나주배연구소, 함안 시설원예연구소 등에 설치돼 있고 문경·울산·여주·상주·삼척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보급되고 있다. 2016년 한해에 연매출 2억원을 기록했고 증가추세에 있다.

(주)에이엠은 광방제연구소를 통해 단순 수입·보급 단계를 넘어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일본 업체 대표가 기술노하우를 (주)에이엠에 전수할 것으로 보 여 이 업체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주)에이엠은 제품 보급과 함께 제품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관련 지식 전파를 위한 책자도 배포할 계획이다. 

장용수 대표는 “제품 국산화를 통해 단가를 낮춰 농가보급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농약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존하면서 농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태규  midas0718@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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