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사전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은 농기계 사전점검 모습.

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사전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경북의 농업기계 안전사고 사상자는 626명으로,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4~5월에 안전사고가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지역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사상자 중 60대 이상이 8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원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농기계와 농작업 장소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계 안전장치, 등화장치, 오일상태, 타이어 압력, 배터리 충전상태 등을 정비하고 농로, 논·밭 출입로 등을 점검해 무너지거나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보수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 기종별 올바른 조작방법을 숙지하고 적합한 복장·작업모 등 사고방지에 필요한 보호구를 착용하며, 사용 중 점검 시 반드시 엔진을 끄고 평탄한 곳에서 점검해야 한다.
높이가 있는 포장 등을 진입할 때 직각 또는 디딤판을 이용해 안전하게 진입하고 주행 시에는 교통법규를 준수해 방어운전을 하며, 야간에는 꼭 등화 장치를 작동시키고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사고 예방과 긴급상황 발생 시 대비를 위해 2인 1조로 농작업을 실시하고 긴급사고 발생 시 연락체계를 확보하며,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을 평소 몸에 익혀둬야 한다. 특히, 농작업 중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원은 농업기계 안전 사용 의식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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