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고령농, 영세농 등의 현장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잔가지파쇄기를 이용해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

전북농업기술원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고령농, 영세농 등의 현장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영농부산물 처리지원사업은 총 1350건의 잔가지파쇄기 임대를 통해 1667㏊의 영농부산물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도원은 산불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산림연접지 100m 이내의 영농부산물을 우선적으로 파쇄하도록 산림과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냈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시·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의 신청을 받아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대신 파쇄해 주는 사업으로,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을 예방함으로써 산불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파쇄한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자원의 선순환 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대상은 70대 이상의 고령농, 여성농, 영세농 등 파쇄기를 직접 운용하기 어려운 도내 취약계층 농업인이며, 영농부산물의 처리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뿐만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인상담소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처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작업 전 사전교육을 통하여 사업효율성 향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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