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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폭등, 식량안보 차원서 지원나서야서삼석 의원, 배합사료용 원료 90% 수입의존···정부역할 필요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위기의 축산업을 식량안보 차원에서 농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삼석 국회 농식품위 소속 의원은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존립기반이 위태로운 만큼 식량안보 차원에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사료가격 안정기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국내 사료시장은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비중이 6:4의 비중으로 구성돼 있는데, 배합사료 가격은 ㎏당 2020년 480원에서 2022년 618원으로 28.7%가 대폭 증가했다. 조사료는 최대 사용 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가격이 폭등했다.

전체 축산 생산비의 38%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값의 폭등은 축산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21년 1두당 사료비 349만원이던 것이 2022년 8월 405만원으로 증가해 한우 50두 기준 농가는 연간 2800만원의 생산비 증가가 발생했고, 한우 출하소득이 지난해 1022만원에서 올해 8월 966만원으로 역시 50두 기준 2800만원 소득이 감소했다. 농협에서는 50두 기준 축사 농가당 지난해 3500만원 소득이던 것이 올해는 마이너스 3500만원으로 마이너스 200% 소득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합사료용 원료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전 세계 4대 업체가 유통의 80%를 장악하고 있는데, 국제분쟁과 기후위기로 주산지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물류문제로 원료가격이 급등하면 식량무기화로 국가적 위기발생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필수 기초식량인 육류자급률 하락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조사료와 배합사료 모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국내산 조사료 종자 보급확대와 사일리지 제조비 등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사료가격안정기금’ 등의 대책을 세우고, 당장 사료비 지원예산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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