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동은 지난 24일 (주)GS글로벌과 스마트농기계·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원유현 (주)대동 대표이사, 이영환 (주)GS글로벌 대표이사.

(주)대동은 (주)GS글로벌과 스마트농기계·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농기계 중심에서 스마트팜·농기계·모빌리티 등을 3대 미래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GS글로벌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대동은 3대 미래사업 기반의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GS글로벌은 세계 17개국에 뻗어 있는 네트워크와 시장개척 역량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농업 및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협력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e-모빌리티 협력사업 △글로벌 농기계사업 △스마트파밍 협력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모빌리티 협력사업을 통해 대동은 GS그룹의 에너지, 유통, 차량정비 등의 국내 비즈니스망를 통해 대동그룹의 전기이륜차(e-스쿠터), LSV(Low Speed Vehicle), 0.5톤 전기트럭 등의 e-모빌리티를 공급하고 충전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골프카트와 추종형 로봇캐디에 있어 GS글로벌과 협력해 운영모델을 만들고 이를 국내 골프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농기계 사업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의 대동의 농기계 제품 라인업,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 여기에 양사의 해외시장 발굴 및 개척 노하우를 더해 신흥국가에서 신규·중고 농기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파밍 협력사업은 대동의 생육 레시피 솔루션과 GS그룹의 온실환경 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농산업복합단지 구축모델을 공동개발해 국내외 지자체 및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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