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엔진·미션 10년 품질보증

대동이 자체개발한 3.8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 132마력 및 142마력 대형트랙터인 하이테크&프리미엄 트랙터의 호조세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90~120마력대 모델의 제품라인업으로 대동은 올해 공급물량을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5050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엔진, 미션에 한해 업계 최장기간인 10년 3000시간의 무상 품질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외장, 유압, 주변장치 등 트랙터 일반부품에 대해서도 2년 1000시간의 품질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ICT 기능이 접목된 텔레매틱스 기능이 장착된 제품공급을 통해 정밀농업을 위한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기기로 농기계의 원격시동, 위치관리, 작업관리, 고장진단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는 관제 서비스다.

대동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하이테크&프리미엄 트랙터인 132마력 HX1300과 142마력 HX1400 모델은 대동공업이 4년간 2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자체개발한 3.8ℓ 디젤 엔진을 장착해 본체 및 기어트레인 최적화 설계로 완성된 대형트랙터다.

최대 5.6톤(웨이트 부착)에 달하는 중량에 2.6m에 달하는 축간거리로 뛰어난 안정성과 견인력을 발휘한다. 또한 ‘로드센싱 유압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유압작업으로 연비절감은 물론 유압오일 발열을 방지한다.

HX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테크 기반의 작업편의성이다. 국내 최초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최초 1회 시작점과 종료점 구간을 등록하면 구간내 트랙터가 자동으로 핸들 조작없이 직선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파워시프트 기능을 채택해 버튼 또는 악셀 조작만으로 8단까지 주변속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4WD 및 2WD 자동전환 기능이 있어 20㎞/h 이상 고속주행시 2WD로 전환돼 타이어마모 및 연비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돋보이는 점은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ICT 기반의 ‘대동 터넥트’ 서비스를 채택해 트랙터 위치를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고, 이동경로, 거리, 작업시간 등 일별 작업 데이터를 제공받아 체계적인 작업관리는 물론 트랙터 고장정보, 소모품 교체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을 차별화 해 ‘실용적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둬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작업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대동공업의 RX시리즈는 수도작, 밭농업 겸용의 전천후 트랙터로 RX590(59마력), RX630(64마력), RX680(69마력), RX730(74마력)으로 구성됐으며, 단일 모델 판매 1위에 오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실시간 연비 체크기능인 ‘모니터5’를 채택해 실시간 연비, 평균 연비, 총 연료사용량, 주행속도, 경제운전 가이드 등 트랙터 연비를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최소 연료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전편의성을 높인 핸드클러치, 전·후진 파워셔틀, 외부승하강 스위치, 체크링크 실린더형/톱링크 퀵형, 전방 LED 작업등, 전·후방 유압 6포트, 집게작업이 편리한 3펑션, 블루투스 등을 적용하고 있다.

RX시리즈의 경제형 모델도 라인업을 확장해 RS650C(67마력), RX590VCZ, RX630VCZ, RX730VCZ 등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NS580V는 논밭·하우스 농사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다목적 트랙터다. 후진시 PTO동력을 차단해 작업기 및 작물의 손상을 방지하는 오토 PTO를 채택해 전·후진 12단으로 다양한 작업기를 부착해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56ℓ 연료탱크를 채택,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90도 접이식 ROPS로 설계해 작업 시 기대 높이를 25% 낮출 수 있어 좁은 하우스 작업에서도 용이하다. 엔진에러가 표시되는 시인성이 향상된 계기판을 채택해 기대 상태 체크도 수월하다. 또한 연료소비율이 266(g/kWh)에 불과해 동급 마력대 경제형 트랙터 대비해 5년간 최대 340만원(일 8시간, 연240시간 사용, 경유 1400원 기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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